
아직 서울 상경하고 흔해빠진 출사장소를 다녀오지 못하셨다고 하셔서.. 오늘은 흔해빠진 장소로만 이동했습니다.
일단 청계천을 잠시 스쳐서 경복궁으로 이동..
마침 광화문은 공사중이라 패스하고 바로 근정전으로 향했습니다. 오늘은 또 국경일이라 무료입장이군요..허허허..

일단 문 앞에 계신 분들 한 컷 찍고 입장..

몇년만에 와보는 경복궁인지..허허허..

경복궁에 왔으니 일단 근정전 지나면서 한 컷.. 역시 오늘은 흔해빠진 기념촬영구도도 빼먹지 않습니다..-0-;

오늘의 미션은 하늘보기-_-입니다.

하늘 보면서 햇님과 싸우는 바보짓 하는 것도 미션에 포함..;
Nakri님 曰, "가이드넘버로 치면 수만은 충분히 넘는 태양과 싸우시다니.. 이런 무모한..;"


문양이 다 나오게 하는 것이 일단 목표..




살짝만 보이게 하는 것도 목표...; 죙일 하늘만 봤더니 목이 뻐근하군요..어이구..;

오랜만에 이런 바보짓을 계속 합니다..허허허.. 그래도 의도한 대로 한 컷 비슷한건 건졌습니다. 뭘 의도했는지는 기억 안납니다만..;

뻐근한 목을 뒤로 하고 이제는 만원짜리에서 퇴출된 경회루를 찾았습니다. 입장료 내면 저 안에도 들어갈 수 있다는데.. 역시 귀차니즘과 가난은 자연스레 이곳을 그냥 지나치게 해주더군요..-0-;

경회루 뒤편으로는 모두 공사중이라 방향을 바꿔 민속박물관 앞으로 향했습니다.
12지신상 중 원숭이상과 므흣한 포즈로 기념촬영중인 Nakri님입니다..-0-;

벌써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는군요. 올해는 정말 봄이 빠릅니다..;


경복궁 내부 공사로 거의 반토막 났기에 이쯤에서 장소를 옮겨 인사동을 거쳐 공덕동으로 이동..
백세주에 족발 한 접시 먹고 귀가했습니다.

마지막으로 오늘 함께다니느라 욕보신 Nakri님 촬영신 한 컷..;
오늘은 대포 들구 가지 않아도 새가 보이지 않아 나름 만족했던 하루였습니다..-0-;